장근석 수입 얼마나 되길래?…100억원대 추징금 논란 중 200억원대 강남 건물 매입 사실 알려져

입력 2015-01-19 17:25

배우 장근석(28)이 이달 초 서울 강남구 선릉로의 한 건물을 213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19일 “건물을 매입한 것은 사실이나 탈세논란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다.

소속사는 “상당 부분 융자를 받아서 구매했다”며 “최근 불거진 논란과 연관짓지 않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지난 14일 역외탈세와 그에 따른 추징금 납부 의혹에 휩싸였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6월부터 5∼6개월간 장근석과 장근석의 중화권 활동을 중개한 H 에이전시 장모 대표 등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실시해 세금과 가산세를 포함해 1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받아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장근석과 별개로 당사가 정기 세무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회계상의 오류가 발견돼 수정신고 후 추징금 납부를 완료한 상태”라며 “회사의 문제이지 장근석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 회사가 장근석의 1인 기획사라는 점에서 해명은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