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서울 삼성동에 있는 빌딩을 213억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딩은 전체 지분의 95%를 장근석이 소유하고 나머지 5%는 장근석의 어머니가 갖는 형태로 계약됐다.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대부분 융자로 구입한 것으로 세금 누락과는 상관없다”고 못 박았다. 국민일보가 보도한 탈세논란을 경계하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장근석 측은 세금신고누락으로 100억원대 과징금을 납부하면서 불거진 탈세 논란과 관련해 수정신고 후 납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장근석이 매입한 빌딩은 1992년에 준공돼 대지면적 823㎡, 연면적 4221㎡로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다. 3월에 신논현역과 종합운동장역을 잇는 지하철 9호선이 연장개통 될 예정으로 트리플 역세권이다. 장근석은 지난해 11월에 빌딩을 계약해 이달 초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장근석의 빌딩매입은 처음이 아니다. 2011년에는 서세원-서정희 부부에게 85억원을 주고 청담동의 빌딩을 매입해 18%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이후 40억을 투자해 논현동 빌라를 구매하고 일본 시부야에 6층짜리 건물도 샀다.
장근석은 매입한 빌딩을 통해 매월 3억원대 임대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
‘탈세논란’ 장근석, 강남 빌딩 213억에 매입 “세금과는 관련 없어”
입력 2015-01-19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