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월에 톈진, 광둥, 푸젠에 새 자유무역구 연다

입력 2015-01-19 17:35
중국이 상하이 자유무역구에 이어 톈진(天津)·광둥(廣東)·푸젠(福建) 자유무역구(FTZ)를 오는 3월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중국 상해증권보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상하이 자유무역구가 오는 3월 1일 공식 확대되고 새로 설립되는 3개 자유무역구도 이와 동시에 출범식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톈진에 자유무역구가 들어서면 중국 북부 지역 최초의 자유무역구가 된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상하이 자유무역구에 루자쭈이 금융지구, 진차오 개발구, 창장 첨단기술단지 등을 새로 포함해 28.8㎢에 불과한 기존 범위를 120.7㎢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톈진 자유무역구는 빈하이신구 중심상업지구 등 119.9㎢, 광둥 자유무역구는 광저우 난사(南沙)신구 등 116.2㎢, 푸젠 자유무역구는 핑탄과 샤먼 일부 지역 등 118.0㎢ 규모로 각각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