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미국 민주당과 영국 노동당 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포용적 번영’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보고서는 임금상승과 완전고용 등을 강조했는데, 새정치연합 방향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대통령이 강조하는 경제 골든타임보다 중요한 것이 경제의 기본방향”이라며 “우리 정부도 가계소득 중심 전략으로 경제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 회의를 마친 후에는 김성수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포용적 번영’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이 보고서는 기술 진보의 속도를 늦추려 하는 일부 좌파들의 의견도, 자유방임주의로 회귀를 주장하는 일부 우파들의 주장도 해결책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며 이념논쟁에서 벗어난 경제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희상 위원장 “경제 골든타임 보다는 ‘포용적 번영’” 왜?
입력 2015-01-19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