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특별한 조건 없이 원하는 동·호수를 고를 수 있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3블록에 2701가구 규모로 공급됐다. 지하 2∼지상 40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71∼138㎡이다. 85㎡이하 중소형 비중이 약 90%를 차지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8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단지 바로 옆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2018년 개교 예정이다. 공교육 혁신을 위한 서울대 사범대 협력 시범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서울대~시흥시 공교육혁신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 및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이뤄진다는 계획이다.
교육특화단지로 조성될 이 단지에는 별도의 스터디센터가 건설된다. 미국 코넬대학 링컨홀을 모티브로 명문대 도서관의 학습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도서를 개방하고 그룹형 스터디룸, 일대일 스터디가 가능한 개별 스터디룸, 조용하게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열람실이 구성된다.
각 가구에서도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과학적 구조의 공부방이 설치된다. 침실과 주방, 거실 등이 가변형 벽체로 공간 활용이 자유롭다. 스터디센터에서는 조선에듀케이션과 연계해 어린 학생들의 멘토를 선정, 일대일 소그룹 스터디, 학습지도, 진로상담 등 ‘Do Dream 멘토링’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서울대와 연계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단지 내에 개설될 예정이다. 서울대 공교육 혁신 시범 초·중·고교가 들어서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원스탑으로 자녀를 교육 시킬 수 있다.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장점이다. 각 동마다 설치되는 ‘헬로우라운지’에는 무인택배시스템과 대형 빨래를 위한 코인세탁실, 소규모 학습공간, 주민소통공간이 있다. 사우나, 실내 체육관, 휘트니스, 키즈카페, 연회장 등이 들어서고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잔디마당(4600㎡), 캠핑장, 어린이 농부교실, 리틀 체육교실 등 5개의 교육 테마특화공간도 갖춰질 예정이다. 게스트 하우스도 총 8곳에 설치된다.
배곧신도시는 인천국제공항까지 차량으로 20분 거리, 인천항과 KTX광명역을 20분 거리로 연결한다. 2016년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신림동 서울대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무정차역인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달월역은 지난해 12월 개통됐다.
갯벌체험과 서해 조망이 가능한 6㎞의 수변공원도 단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조성된다. 배곧신도시 중앙공원과 쇼핑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해안로 405번지(구, 정왕동 1771-1번지)로 서해고교삼거리 인근에 있다(문의 1688-2600).
김철오 기자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스터디센터 건설
입력 2015-01-19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