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2~10월,일본이 한국민의 아픈 상처 건드리는 일정”

입력 2015-01-19 15:41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9일 “북핵 관련 남북간 직접 협의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2015년 업무보고 관련 내외신 브리핑을 통해 “기본적으로 남북대화가 진전되게 되면 자연스럽게 6자회담을 포함해 비핵화 대화노력을 추동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금강산 관광 재개가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 위반이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능력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할지가 (판단의) 핵심”이라면서 “궁극적으로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패널에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한·일관계 개선 문제와 관련, “매년 보통 2월부터 10월까지는 한국의 입장에서 굉장히 참 어려운 시기”라면서 “(일본이) 한국민의 아픈 상처를 건드리는 일정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