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이저리그] FA 최대어 슈어저,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 계약

입력 2015-01-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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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맥스 슈어저(31·사진)가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CBS 스포츠의 저명 칼럼니스트인 존 헤이먼은 슈어저가 워싱턴과 7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슈어저의 이름값과 계약 기간을 고려할 때 2억 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슈어저는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뽑혔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해 그해 4패 평균자책점 3.05를 남겼다.

슈어저는 201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 후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듬해부터 5년 연속 두자리수 승리를 쌓았다. 특히 2013년에는 21승 3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지난해도 18승5패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