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각 기독교단체들이 2015년 신년하례회를 갖고 본격 사역활동에 들어갔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광주지방회 소속교회 목회자들은 최근 신년하례회를 갖고 새해 인사를 나눴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순복음교회 담임목사를 지낸 기하성 증경총회장 정원희 원로목사는 신년하례회에서 “올해 성령의 인도와 도움으로 한국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기하성은 개신교의 갈래인 오순절교회 계통으로 1928년 설립됐다. 보통 순복음교회로 불리는 개신교 교파로 성경을 통한 예수의 속죄와 삼위일체, 예수의 부활을 강조한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맹연환·광교협)와 광주초교파장로연합회도 공동 신년하례회를 갖고 2015년의 사명을 새롭게 하자고 다짐했다. 공동 신년하례회에는 광주광역시와 지도자, 2015유니버시아드의 성공적 개최, 광주권 5개 자치구의 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특별기도가 곁들여졌다.
광교협 고문 방철호 원로목사는 “지역복음화를 위한 찬성과 반대가 있을 수 있지만 모두가 하나님을 향한 것이어야 한다”며 “각급 기관장과 교계지도자들이 서로 욕심을 내려놓고 협력할 때 보다 차원 높은 광주로 성장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하례회에 참석한 윤장현 광주시장은 “2015년 천재일우의 발전기회를 맞은 광주시가 열린 광주, 화합의 광주가 될 수 있도록 교계의 기도와 연대, 관심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채영남)도 남북 분단 70년 평화통일기도회를 겸한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성시화운동본부는 ‘남북평화통일 준비를 위해’, ‘거룩성을 상실한 한국교회를 위해’라는 제목으로 함께 기도를 드렸다. 이들은 또 매일 오후 1시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111기도운동을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 선언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지역 각 기독교단체 신년하례회 갖고 본격 사역활동 돌입.
입력 2015-01-19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