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전 총리, 코이카 ‘지구촌 새마을운동 자문위원’에 위촉

입력 2015-01-19 14:34

고건(77·사진) 전 국무총리가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지구촌 새마을운동 자문위원’에 위촉됐다. 고 전 총리는 새마을운동 전개 당시 내무부 새마을담당관 등을 지냈었다.

코이카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고 전 총리를 자문위원에 위촉했다. 고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코이카가 진행하는 미얀마 개발연구소 설립 사업의 착수 포럼식에 참석해 ‘새마을 운동 경험이 미얀마에 갖는 의의’란 주제로 한국의 새마을운동 경험을 발표했다.

김범일 가나안 농군학교 원장, 김학수 전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사무총장, 심윤종 새마을운동 중앙회장,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 최외출 글로벌 새마을포럼 회장 등 6명도 이날 고 전 총리와 함께 위촉장을 받았다.

1년 임기의 자문위원들은 ‘코이카 스마트 새마을운동’의 전략 및 사업 방향 등의 자문에 응하고, 국내외에서 공적 원조(ODA)와 관련한 강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코이카는 이날 소진광 가천대 부총장 등 7명에게 ‘지구촌 새마을운동 전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