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정부 제주공항 확장계획...땜질식 미봉책” 질타

입력 2015-01-19 12:50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9일 “더 적극적인 사고로 여객 터미널 용량을 지금보다 (연간) 230만명가량 늘리는 터미널 확장 계획을 빨리 확정해 착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제주시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진행 중인 (확장) 사업은 그야말로 ‘땜질식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11월까지 예정된 제주공항 확장 용역조사 중에서 현 터미널 확장 여부(에 대한 조사 종료)를 11월까지 할 게 아니라 늦어도 7월까지는 별도로 확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국제공항 연간 이용객은 지난해 2318만4258명(국내선 2093만119명, 국내선 225만4139명)이었다.

정부는 최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수용 능력을 연간 18만명 늘리고, 국내선 여객터미널은 24만명 늘리는 내용의 확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