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CCTV가 보육교사 가혹행위의 예방과 사후 적발을 위한 최소한의 수단으로 꼭 필요한 만큼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 아동학대근절특별위원회는 19일 회의를 열어 CCTV 설치 어린이집을 정부가 ‘안심보육시설’로 인증하고 설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등 어린이집 CCTV 설치 확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특위 간사인 신의진 의원은 “(CCTV 설치를) 야당과 법으로 왈가왈부할 필요 없이 정부가 제도적으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CCTV 설치 장소와 수량이 정해지면 예산도 당연히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CCTV 설치가 보육교사의 인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TBS 라디오에 출연해 “말을 못하는 어린이들의 인권도 그만큼 중요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보육교사 보다 말 못하는 어린이의 인권이 더 중요하다”
입력 2015-01-19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