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현직 의원 13명이 19일 계파·지역별 줄세우기 문화 청산을 위한 모임을 결성했다.
유인태 의원이 주도로 결성된 ‘계파와 지역주의를 뛰어넘는 혁신전대를 준비하는 모임’은 기자회견을 열어 각 지역위원장이 대의원들에게 특정 후보의 지지 오더를 내리는 정치 문화 근절을 호소했다.
2013년 5·4 전대 때 활동한 ‘오금(오더금지)모임’의 시즌2를 표방하는 이 모임에는 유 의원 외에 이미경 박병석 강창일 오제세 이상민 김영주 노웅래 장병완 정성호 김관영 의원과 김부겸 김영춘 전 의원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3선 이상 중진들과 김부겸 전 의원은 재작년 오금모임 출범 때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 발기인 13명 중 8명은 지난 연말 ‘빅3’로 불렸던 정세균 박지원 문재인 전 비상대책위원의 불출마 촉구 성명에 동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줄세우지 맙시다”...새정치연합 계파 줄세우기 청산 모임 결성
입력 2015-01-19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