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국민모임은 ‘장그래 정당’돼야 한다”

입력 2015-01-19 11:50

재야 진보인사로 구성된 ‘국민모임’에 합류한 정동영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은 19일 “국민모임 신당은 명망가 중심이 아닌 아래로부터 위로 올라가는 상향식 정당 건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고문은 CBS 라디오에 나와 “국민모임이 성공하려면 신당이 ‘장그래 정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고문은 “영세자영업자를 대표하는 상인조직이나 택시기사 노조, 비정규직 노조, 청년 실업자를 대변하는 젊은이 등이 아래에서부터 또 지역적으로 결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정배 전 장관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선 “본인이 판단할 문제지만 결국 합류하지 않겠는가라고 보고 있다”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현역 의원들의 추가 합류 가능성에는 “현역의원들을 모아내는 것에 큰 가치를 두고 있지는 않다”는 말로 어려움을 대신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