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건읍에 신재생에너지·첨단의료 등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입력 2015-01-19 13:33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일원 28만여㎡에 신재생에너지, 첨단의료, 전자·전기장비 등 첨단산업과 주거, 상업, 지원의 복합기능을 갖춘 도시첨단산업단지 ‘남양주 그린스마트밸리’가 조성된다.

남양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자체 공모사업에서 남양주시가 제안한 ‘남양주 그린스마트밸리’가 조성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에서 우리 시가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시의 사회기반시설 여건과 첨단산업 발전 가능성 등 창조경제 성장의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번 사업으로 남양주시는 인구 100만 첨단자족도시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첨단산업 및 지식산업 위주로 도심 또는 도시 인근에 산업, 주거, 지원의 복합기능을 갖춘 곳으로 조성된다. 현재 전국에 12개가 지정돼(8개 조성 중, 4개 운영 중) 있으나 전체 산업단지의 0.2%(2.4㎢) 수준에 불과하다. 1차 사업지구로 지난해 3월 인천, 대구, 광주광역시 3개 지역을 선정됐고, 전국 지자체 공모 2차 사업지구로 남양주시를 비롯해 6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남양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약 500개 기업 유치 및 1만5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올 상반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구지정 준비, 내년 상반기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및 하반기 용지보상, 2018년에는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남양주=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