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북한 호응할 수있는 대화 여건 마련”

입력 2015-01-19 11:28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어떤 형식의 대화를 하든 국민의 마음을 모아 협상을 해나가고 북한이 호응해올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통일부·외교부·국방부·국가보훈처 등 4개 부처로부터 ‘통일준비’를 주제로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남북교류와 협력의 질을 높이고 작은 협력부터 이뤄가려면 조속히 남북간에 통일 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대화가 시작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집을 지을 때 기초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듯이 통일 한국이라는 큰 집을 짓는데도 안보라는 기본 토대가 튼튼해야 한다”며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서 한미연합대응태세를 확고히 유지하면서 우리 군의 국방역량을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