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육아예능 ‘아빠 어디가’ 시청률 최하위로 ‘아쉬운 작별’

입력 2015-01-19 11:01
사진=MBC ‘일밤: 아빠 어디가’ 방송화면 캡처

한때 시청률 20%를 넘겼던 ‘아빠 어디가’가 4%대의 시청률로 마침표를 찍었다.

19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아빠 어디가 마지막회는 전국 기준 4.9%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19.1%), SBS ‘일요일이 좋다: K팝스타4’(11.6%)와 비교하면 가장 낮다.

방송에서 아빠 어디가 제작진은 마지막 여행을 기념해 아이들의 1년이 담긴 사진첩과 영상편지를 아빠들에게 선물했다. 영상편지를 받은 김성주와 윤민수가 눈물을 흘렸지만 시청률을 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빠 어디가는 2013년 8월 코너별 시청률이 20%를 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수년간 부진에 빠져 있던 일밤을 부활시켜 2013년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지난해 시즌2 출범 이후 시청률이 하락했고, 경쟁작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등장해 종영에 이르렀다.

주말 예능프로그램 2부에서는 ‘해피선데이: 1박2일’이 16.5%, ‘일밤: 진짜 사나이’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이 1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