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 애인 존 선달이 탈레반에게 살해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피플 등 외신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 남자친구인 존 선달이 17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헬기 조종을 하던 중 탈레반 총격으로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존 선달은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은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페리 관련 민간 계약업체로 일을 하던 중이었다.
선달은 2007년 로스앤젤레스의 한 알코올 중독 갱생 모임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그녀의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노력을 해왔다.
선달은 브리트니와 연인사이였을 당시 한 매체에 브리트니의 음주와 건강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브리트니에게 술을 다시 마시게 될 경우 더 이상 살지 못할 것이다”며 “스스로 할 수 없으면 자식을 생각해서라도 해야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결별 후에도 각별한 사이의 친구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측근은 “그녀가 몹시 충격을 받았다. 존 선달은 매우 사랑스러운 남자였다”고 전했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
브리트니 스피어스 전 애인 탈레반 총격에 살해…충격
입력 2015-01-19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