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프] 지미 워커, PGA 소니오픈 2연패… 최경주, 공동 44위

입력 2015-01-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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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만 오면 강해지는 지미 워커(미국·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워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인근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합계 23언더파 257타를 적어낸 워커는 2위 스콧 피어시(미국·14언더파 266타)를 무려 9타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 100만8000 달러(약 10억9000만원). 워커는 역시 하와이에서 열렸던 지난주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연장전에서 패트릭 리드(미국)에게 패한 아쉬움도 털어냈다. PGA 통산 4승째.

3라운드까지 공동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던 최경주(45·SK텔레콤)와 김형성(35·현대자동차)은 중·하위권으로 밀렸다. 2타를 잃은 김형성은 합계 8언더파 272타를 쳐 공동 30위에 머물렀고, 최경주는 4타를 잃는 바람에 공동 44위(6언더파 274타)로 떨어졌다. 배상문(29)은 5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