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늘소망교회, "우리교회에 5000명을 보내주세요"

입력 2015-01-19 10:25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16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금요심야기도회를 열고 “5000명의 교인들을 보내달라”고 기도했다.

기도회는 글로리아 찬양단 찬양, 최해진 목사 설교, 기도회 순으로 2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초·중·고생들로 구성된 글로리아찬양단은 ‘티끌보다’ ‘나의 죄를 씻기는’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우리들의 싸울 것은’ ‘마귀들과 싸울지라’ 등의 찬양을 인도했다.(사진)

찬양단의 열정적인 찬양은 장내를 포스코 용광로만큼이나 후끈 달구었다.

박수소리도 끊이지 않았고 “영광영광 할렐루야~”를 부를 때는 두 손을 높이 들고 찬양을 하는 교인들이 많았다.

?최해진 목사는 ‘사람의 죄악’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종말의 때는 노아의 때와 같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타락의 징조는 하나님의 뜻과는 달리 내 마음대로 할 때와 하나님의 신(성령)이 함께 하지 않을 때”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의 아들인 셋의 후손들이 사람의 딸들인 가인의 후손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은 이들의 생각과 계획이 항상 악함과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을 보시고 사람과 육축, 새 등 모두 쓸어버리기로 하고 그것들을 지은 것을 한탄해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남자들은 믿지 않는 여자와 결혼하면 신앙에서 떠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방 여인 이사벨과 결혼한 후 악한 왕이 된 아합왕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런 후 “하나님의 뜻대로 살 것인지, 내 마음대로 살 것인지 정리하고 회개와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성령이 일러줬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내 뜻대로 산다면 성령 하나님은 가슴 아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죄가 가득하면 하나님이 함께 할 수 없다”며 “죄는 마귀에 속한 것으로, 죄가 나를 지배하면 마귀가 나를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육체의 소욕대로, 자기마음대로 살면 타락하게 된다”고 거듭 경고했다.

?그는 “하나님께 돌아오는 길은 회개에 있다”며 “회개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와 전도 등을 많이 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 성령의 9가지 열매(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령의 지배와 다스림을 받는 것이 성령충만”이라며 “성령충만하면 미워할래야 할 수도 없고, 죄를 지으면 회개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의 신(성령)이 함께해야, 성령이 역사해야 능력의 사람이 된다”며 “성령의 능력으로 원수를 사랑하고 환란과 역경을 이기고 마침내 승리 할 것”을 축원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통일과 대통령, 위정자, 지역, 교회, 일터, 가정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5000명을 보내 달라”는 교인들의 기도소리는 어느 때보다 크고 간절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