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강산 관광,대북제재와 상충안된다”...협상카드로 활용?

입력 2015-01-19 10:13

정부 고위당국자는 19일 유엔의 대북제재와 금강산 관광과의 관계와 관련, “정부는 아직 국제사회가 가진 제재와 상충된다고 보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 고위당국자는 “다만 금강산 관광에 대해 남북 간에 어떤 논의도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이렇다 저렇다’고 입장을 밝힐 계제가 아니다”라며 “차후에 금강산 관광 사업을 놓고 남북간에 협의가 되면, 사업 재개에 합의가 되는 막바지 단계가 되면 국제사회와 함께 협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우선 2008년 관광객 피살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것이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한 남북간 협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