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세액공제율 15%에서 5% 정도 올리겠다”

입력 2015-01-19 09:48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9일 “우리당은 세액공제율을 현행 15%에서 5% 정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해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당시)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근로자들의 세부담이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세제개편안을)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면서 저지에 실패한 우리당도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부는) 총급여 5000만원 이하 직장인에게는 추가적인 세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며 “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총급여 3800만원인 미혼직장인은 전년보다 17만원 정도 세부담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