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연말정산과 관련해 “정부가 봉급생활자들의 지갑을 털어서 재벌감세로 부족해진 세수를 메우겠다고 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문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13월 보너스가 13월 세금폭탄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연말정산을 환급받아 펑크 난 생활비를 메우려고 했는데 오히려 펑크만 더 커지게 생겼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들어 가계소득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실질임금 상승률이 0%로 추락했다”며 “그런데 정부는 해고를 더 쉽게 비정규직을 더 많게 가계 빚은 더 많게 하는 것들뿐이다. 최소한 최저임금이라도 현실화해야 하는데 정부는 이마저도 조용하다”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희상 “13월의 보너스?...생활비 펑크만 더 커지게 생겼다”
입력 2015-01-19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