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특보단장설과 관련해 “하는 일도 벅차다. 제가 한 번도 그런 의사를 표시했거나 한 일이 없다. 이러쿵저러쿵 이야기가 나오는 데 괴롭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19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판을 새로 짜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거물급 인물 차출론에 반대했다. 서 최고위원은 “지난 7·30재보선 승리 요인중 하나는 토박이들의 출마였다”며 “이번 4·29보선에서 특별히 거물급을 차출해 큰 판을 벌여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보궐선거 당선자는 임기가 1년 밖에 안된다”며 “그 지역에서 고생하신 분들에게 열심히 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서청원,“청와대 특보단장?...이러쿵 저러쿵 괴롭다”
입력 2015-01-19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