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고 싶은 영화 '2015 메가박스 시네마 리플레이’ 최종 상영작 '그녀' 등 10편 공개

입력 2015-01-19 09:36
그녀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여환주)가 2014년 개봉영화 중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재상영하는 ‘2015 메가박스 시네마 리플레이’의 최종 상영작 10편을 공개했다.

올해 ‘시네마 리플레이’는 영화 전문가의 의견과 관객 투표로 선정됐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관객들의 평가가 상영작 선정에 큰 기준점이 됐다. 영화 추천 서비스 ‘왓챠(Watcha)’를 통해 1차 상영 후보작 30편을 선별했고, 지난 1월 9일부터 1월 13일까지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2차 관객 투표를 통해 최종 상영작을 선정했다.

2015년 시네마 리플레이 최종작은 ‘그녀’(1월 24일) ‘한공주’(1/25) ‘모스트 원티드 맨’(1/31) ‘보이후드’(2/1) ‘인사이드 르윈’(2/6) ‘액트 오브 킬링’(2/7) ‘노예 12년’(2/8) ‘언더 더 스킨’(2/13) ‘가장 따뜻한 색, 블루’(2/14) ‘인터스텔라’(2/15) 등 10개 작품이다.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1월 24일부터 상영되며, 영화 상영 후에는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토크가 마련된다.

4회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하는 모든 관객에게는 해당 영화를 상징하는 기념 티코스터와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 한줄평이 들어간 시네마 리플레이 노트를 증정한다. 시네마 리플레이 상영작 10편을 모두 관람한 관객에게는 메가박스 영화 관람권, 시네마 리플레이 기념 마이보틀과 스페셜 기념품으로 구성된 한정판 럭키백을 증정한다.

시네마 리플레이 상영작 중 선택해 5편이나 10편을 관람할 수 있는 ‘2015 리플팩’ 패키지는 예매 오픈 하루 만에 각 100세트가 매진되는 등 영화 마니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메가박스의 김주홍 프로그램 담당자는 “영화를 감상하는 기준과 안목이 높아진 관객들이 가치가 있다고 직접 평가한 영화들을 재상영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2차 투표에 걸쳐 엄선한 만큼 아쉽게 놓쳤거나 다시 보고 싶은 좋은 영화를 스크린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 메가박스 시네마 리플레이는 19일 낮 12시부터 예매 가능하며, 2명이 관람할 수 있는 ‘2015 리플팩’ 패키지도 2만5000원에 한정 판매된다. 10편의 영화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1월 24일~2월 15일 매주 토·일요일(2월은 금요일도 포함) 하루 한 작품씩 상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1544-0070).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