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SNS 중단’을 선언했다.
허지웅은 18일 방송된 jtbc ‘속사정쌀롱’에서 영화 ‘국제시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허지웅은 지난달 ‘국제시장’에 대한 비판적인 평론을 트위터에 올려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들과 설전을 벌이는 등 논란을 빚었다.
그는 “영화와 대해 트위터에 쓴 말들이 와전돼 확산됐다”며 “현재 그 영화 관련 인터뷰와 SNS는 모두 멈춘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한 종편 프로그램에서 허지웅이 모자이크 된 채 ‘좌파평론가’로 소개된 장면을 꺼내보였다. 이를 본 허지웅은 “퍼거슨의 말이 옳았다. SNS는 인생의 낭비”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은 2011년 기자회견에서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라고 표현한 바 있다.
게스트로 출연한 농구선수 서장훈은 “나는 아직도 2G 휴대전화를 쓴다. SNS를 안 한다”며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허지웅 “퍼거슨이 옳았다, SNS는 시간낭비”
입력 2015-01-19 09:19 수정 2015-01-19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