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과 맞붙는 우즈베키스탄 감독이 “한국을 물리칠 것을 약속한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미르잘랄 카시모프 우즈베키스탄 감독은 1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고 선전을 다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B조 2위에 올라 A조 1위인 한국과 22일 8강전에서 만나게 된다.
카시모프 감독은 특히 2013년 6월 서울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경기 패배의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당시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의 자책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했다. 카시모프 감독은 “월드컵 예선의 패배를 항상 기억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이번 대결에서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호주아시안컵] 한국과 8강 격돌 우즈벡 감독 “한국 꺾겠다”
입력 2015-01-19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