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보스에 등장한 “동해로 놀러 오세요” 대형 빌보드 광고

입력 2015-01-19 08:46

오는 21∼24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일명 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의 중심가에 동해를 알리는 대형 빌보드 광고가 등장했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포럼 참가자들이 볼 수 있도록 ‘2015년 동해로 놀러 오세요’라는 주제로 가로 10m, 세로 2m 크기의 대형 빌보드 광고를 포럼이 열리는 중심가에 설치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유럽연합(EU)과 다보스포럼의 대표 색깔인 군청, 노랑, 하양을 사용했다.
서 교수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이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라는 사실 자체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해 관광’을 주제로 홍보하는 것이 외국인들에게 더 자연스럽게 '동해'를 인식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