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날이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발목을 잡았다.
아스날은 19일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시티를 2대 0으로 격파했다. 시즌 11번째 승리(6무5패·승점 39)를 수확하며 리그 5위로 도약했다.
아스날의 미드필더 산티아고 카소를라는 전반 23분 선제 결승골을 넣고 후반 21분 동료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드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해 승리를 이끌었다.
맨시티는 아스날에 발목을 잡히면서 최근 12경기에서 이어온 무패 행진의 사슬이 끊겼다. 리그 2위를 그대로 지켰지만 시즌 3번째 패배(14승5무·승점 47)를 당하면서 선두 첼시(16승4무2패·승점 52)와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갈 길 바쁜 맨시티, 아스날에 발목… 2골차 완패
입력 2015-01-19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