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통합진보당 의원들의 의원직 상실로 인해 치러지는 4·29 보궐선거가 19일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헌법재판소의 옛 통합진보당 해산과 함께 소속 의원들이 의원직을 상실한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중원, 광주 서구을 등 3곳이 대상이다.
선거구가 3개밖에 되지 않는 ‘미니’ 보선이지만 정치적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이 야기된 이후 첫 선거라는 점에서 박근혜정부 중간평가 성격이 담겨있다.
새누리당은 지역후보론으로 조기 선점에 나선 형국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재야·진보 진영의 ‘국민모임’이 독자 후보를 낼 가능성이 높아 야권 재편 정국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4.29보선 100일 앞으로...박근혜정부 중간평가 성격
입력 2015-01-19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