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 이적설? 그런 거 없다”… 쾅! 쾅! 쾅! 메시 해트트릭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메시는 19일 스페인 라코루냐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 골을 넣었다. 전반 10분 헤딩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3분과 후반 17분 왼발로 추가골을 넣는 골 퍼레이드였다.

개인 통산 서른 번째 해트트릭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불화설, 잉글랜드 첼시나 맨체스터시티로의 이적설을 해트트릭으로 잠재웠다. 올 시즌 리그 19골로 득점 부분 2위를 지켰다. 경쟁자인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골)와의 격차를 9골로 좁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8분 라코루냐의 자책골까지 더하면서 4대 0으로 대승했다. 중간 전적 14승2무3패(승점 44)로 리그 2위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15승3패·승점 45)를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메시와 동반 출전한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는 전반 33분 추가골을 어시스트해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헤타페를 3대 0으로 격파했다. 호날두는 ‘멀티 골’을 넣어 완승을 견인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