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업무보고 마무리 뒤 조직개편 구상 나선다...문제는 속도

입력 2015-01-18 18:33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주 내로 정부 각 부처 신년 업무보고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청와대 조직 개편 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시기와 범위가 아니라 속도라는 지적도 많다.

조직개편 시기에 대해서는 다음 달 18∼22일인 설 명절 이전에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다. 특히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취임후 최저점으로 떨어진 상황인 만큼 시기는 더욱 앞당겨질 수 있다는 예상마저 있다.

개편 범위에 대해선 특보단 신설과 함께 박 대통령이 ‘유임 후 교체’를 언급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공석인 민정수석 후임 인사뿐 아니라 일부 수석도 추가로 교체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 인선과 함께 추가 장관 교체가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