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다룬 ‘은별이 사건’의 가해자인 중년 남성 고정식(가명)의 신상이 인터넷으로 퍼지고 있다. 과거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같은 사건을 다뤘는데 네티즌들은 당시 방송 중 나온 화면을 바탕으로 중년 남성을 찾아낸 것이다.
네티즌들은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모자이크 처리해서 나온 화면을 근거로 삼았다. 당시 방송이 고정식을 설명하며 내보낸 영상이 영화의 한 장면과 일치 한 것이다. 놀랍게도 고정식은 단역배우였다. 그는 1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다.
네티즌들은 “영화배우였다니 충격적이다” “그가 나온 영화를 본적있다. 괜히 소름 돋는다” 등 반응을 보였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중학생 소녀와 중년 남성 사이에서 벌어진 진실 공방을 조명했다. 방송에서 마흔 두 살의 고정식은 은별이를 사랑했다고 주장했지만, 은별이는 이 남성에게 180여 차례 성폭행 당했다고 반박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그것이 알고싶다 ‘은별이 사건’ 가해자는 단역배우… 신상 퍼져
입력 2015-01-18 17:03 수정 2015-01-18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