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찾은 이인영,연설 도중 ‘김대중’ 21번 언급

입력 2015-01-18 16:46

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나선 이인영 의원은 18일 전남 화순에서 열린 전남 합동연설회에서 연설 도중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21번이나 언급했다.

이 의원은 “김대중의 시대에는 친노와 비노가 없었고, 영남과 호남이 따로 없었다. 김대중에게는 당권·대권 논쟁도 없었고, 계파패권이나 지역당권이라는 낡은 구호는 더더욱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다시 김대중의 길을 가겠다. 김대중의 길과 노무현의 길을 싸움붙이는 어처구니없는 계파질서, 지역구도를 깨뜨리고 우리 당이 완전히 하나가 되는 새로운 시대로의 진입을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971년 40대 기수론의 김대중으로부터 44년만에 다시 세대교체의 길로 가서 제2, 제3의 김대중이 되겠다”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