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가 ‘개그콘서트’에서 마음껏 망가졌다.
KBS 2TV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17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닭치高’ 코너에 출연한 여진구의 모습을 공개했다. 전학생 ‘영계백숙’으로 변신한 여진구가 김준호·이상호·이상민 등과 코믹 연기를 펼치는 모습이다.
여진구는 빨간 입술과 닭 벼슬 분장을 능청스럽게 소화했다. 특히 몸을 사리지 않는 ‘몸개그’를 선보이며 무대를 종횡무진 누볐다는 후문이다.
여진구는 이민기와 함께 주연을 맡은 ‘내 심장을 쏴라’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내 심장을 쏴라’는 정신병원에서 평온한 생활을 이어가던 수명(여진구 분)이 시한폭탄 같은 친구 승민(이민기 분)를 만나 새 삶을 찾게 되는 이야기다.
네티즌들은 “영화 홍보하느라 고생이 많구나” “몸을 사리지 않는 홍보 본능이네” “여진구 때문에 꼭 봐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진구의 예능 감각은 18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여진구, ‘개콘-닭치고’ 출연… 완벽한 영계백숙 분장 ‘폭소’
입력 2015-01-18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