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부탄가스 공장 화재 재산피해 19억

입력 2015-01-18 15:30
휴대용 부탄가스 썬연료 제조공장에서 큰 불이 나 6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20억원에 가까운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8일 오전 6시38분쯤 천안 서북구 업성동 휴대용 부탄가스 태양산업㈜에서 불이 났다. 불을 처음 본 탱크로리 운전사는 “차를 공장에 갖다놓고 아침을 먹으러 가는데 공장 가운데서 검은 연기가 나 신고했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해당 지자체 소방본부 전 인력과 장비를 진화작업에 투입하는 광역 3호를 발령하고 소방헬기 5대와 장비 70여대, 인력 730여명을 현장에 투입 진화작업에 나섰다.

불은 공장건물 28개 동(전체면적 3만6000여㎡) 가운데 생산라인과 제품창고 등 8개 동(1만6000여㎡)을 모두 태워 19억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휴일을 맞아 공장가동이 멈춘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천안=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