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의 인기BJ 김이브가 ‘아이유 백옥주사’를 언급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김이브는 최근 방송에서 ‘아이유가 주사로 하얘진 게 아니냐’는 네티즌 질문에 “그런 효과가 있는 주사가 있었으면 (세상 사람들이)다 하얗고 모두 백인이겠다”며 아이유 백옥주사는 없다고 일축했다. 백옥주사는 피부를 하얗게 만들어 준다는 피부과 주사로 가수 아이유가 그 주사를 맞고 하얘졌다는 루머 탓에 백옥주사를 맞으려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김이브는 설명했다. 그는 “내가 다니는 피부과 의사가 비타민주사, 백옥주사, 신데렐라주사를 맞는다고 하얘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아이유를 치면 백옥주사라는 연관 검색어가 나온다. 아이유 백옥주사를 설명하는 홍보글에는 데뷔 초 까무잡잡했던 아이유가 백옥주사를 맞고 얼굴이 하얘졌다는 설명이 붙었다. 한 화장품 업체는 아이유를 연상시키는 단어로 화이트닝 크림을 판매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일부 피부과나 화장품업체가 아이유를 상업적으로 더 이상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이유 마케팅에 속지 말아야겠다” 등의 글을 남겼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아이유, 백옥주사 맞고 하얘졌다는데…
입력 2015-01-18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