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86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주거환경 정비사업 등 서민주거환경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주거편의성과 안전이 공존하는 주거환경정비로 서민생활 만족도 향상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2015년 서민주거환경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서민주거환경정비사업은 주거환경정비 사업비 60억원, 폐가철거 사업비 16억원, 햇살둥지 사업비 10억원 등 8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주거환경정비사업’은 노후불량주거지 생활서비스 업그레이드사업, 친환경태양광 ‘햇빛나눔공간’ 조성, 우리동네 생활안전 역량 강화 등 맞춤형 복합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또 ‘폐가철거 사업’은 빈집정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의식 공유와 소통과 협력을 위해 시공사가 선정된 정비구역 내 빈집정비에 민관이 참여하는 ‘빈집정비 민관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햇살둥지사업’은 3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의 빈집은 1800만원 범위 내에서 건물주 부담액을 면제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사회초년생, 다문화·다자녀·조손 가정, 독거노인 등을 입주토록 한다.
한편 서민주거환경정비사업은 다음 달 13일까지 사업대상 발굴 및 수요조사 등 사업공모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전면철거방식의 정비사업이 아닌 거주민 중심의 개량·보존·관리형 정비방식으로 현장위주의 생활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추진된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시, 서민 주거환경 정비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5-01-18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