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단체들 ‘고리 1호기 폐쇠 범시민운동본부’ 내달 출범키로

입력 2015-01-18 14:35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노후 원전으로 그동안 가동 중단 등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고리 1호기 폐쇄 범시민운동본부’를 발족한다.

부산 환경운동연합, 부산YWCA, 부산경실련 등 부산 1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고리1호기 폐쇄 범시민운동본부’를 다음 달 중 출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범시민운동본부는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시민단체회원들과 여야 정치인, 학계·법조계의 인물들이 참여해 고리1호기 폐쇄에 관련한 정책제안이나 대규모 선전전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운동단체연대는 제안서를 각 단체에 보냈으며 다음 달 10일을 전후해 운동본부를 발족할 예정이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측은 노후 원전인 고리1호기의 2차 수명 연장을 저지하고 원자로 폐쇄를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 고리 1호기를 폐쇄에 전력할 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