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한국본부가 주최한 ‘2015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오브제극 ‘평강, 공주와 온달, 바보’가 올해의 작품상과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다.
아시테지 한국본부는 18일 “‘평강, 공주와 온달, 바보’는 붓, 빗자루, 숟가락 등 일상의 사물을 창의적으로 변형시켜 아이들이 지루해할 수 있는 역사 속 이야기를 무리없이 이끌면서 배우들의 앙상블이나 음악과 조화도 효과적으로 이뤄냈다는 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상작은 올해 선정되지 않았다.
연출상에는 ‘으랏차차 순무 가족의 커다란 순무’의 신인선 연출, 음악부문상에 ‘평강, 공주와 온달, 바보’의 이수민씨, 남자연기상에 ‘으랏차차 순무 가족의 커다란 순무’의 이인호씨, 여자연기상에 ‘평강, 공주와 온달, 바보’의 여진우·조혜연씨가 영예를 안았다.
공로상은 어린이전용극장을 건립, 아동·청소년 공연 발전에 이바지한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엥게 돌아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서울어린이연극상 작품상·인기상·여자연기상·음악상에 ‘평강, 공주와 온달…’
입력 2015-01-18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