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를 대표하는 걸그룹 중 하나인 S.E.S.의 해체 이유가 재주목 받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해피타임’ 스타열전 코너에선 과거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했던 S.E.S. 멤버 유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유진은 S.E.S.가 해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자세히 털어놨다. S.E.S.는 2002년 12월 갑작스럽게 해체해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유진은 “재계약을 하더라도 S.E.S.로 가고 싶었는데 소속사에서는 1대 1로 계약하기를 원했다”며 “재계약이 원활하지 않아 이야기를 많이 했고, 각자의 길을 가자고 이야기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인기 있을 때 하는 해체였다. 멋있게 헤어지자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유진은 가요계를 떠나 배우로 전향한 후 2011년 7월 배우 기태영과 결혼했다. 현재 임신 중이다.
네티즌들은 “멋있게 헤어지자니, S.E.S. 정말 멋있네” “지금의 소녀시대였던 S.E.S.가 갑자기 해체한다고 해서 의아했었다” “박수 받을 때 떠날 수 있다는 게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유진 “SES 해체 이유? 소속사가 1대 1로 계약하자고…”
입력 2015-01-18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