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장관 출신 이주영 “세월호 이제 인양 바람직하다...국가예산 투입”

입력 2015-01-18 12:00

해양수산부장관 출신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18일 세월호 선체 인양 문제에 대해 “인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 “실종자 가족들이 찬바람이 쌩쌩 부는 바닷가(팽목항)에 계시는데, 거기 계시는 이유가 인양을 꼭 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세월호에는) 기름이 아직 상당 부분 남아있다”며 “진도 군민들도 오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인양 비용으로) 최소 천억 정도를 얘기하고 있다”며 “국가 예산을 들여 인양해야 하는데, 국민적인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며 이제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