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나경원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이 오는 22일 여야 혁신위원회 합동으로 열리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여야 합동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선다.
오픈프라이머리는 대통령, 국회의원 후보자 등을 선출할 때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이다. 여야 혁신위는 모두 정치 혁신의 하나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여야 혁신위가 함께 여는 토론회에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필요성과 문제점, 현역 의원 기득권 강화에 대한 방지 대책, 정치 신인 진입 기회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혁신위 공천개혁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여야 동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새정치연합 박 의원도 지난해 말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여는 등 제도 도입에 적극적이어서 두 여성 의원의 입심 대결이 흥미거리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나경원-박영선 오프프라이머리 입심 배틀에 나선다
입력 2015-01-18 11:04 수정 2015-01-18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