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보선 101일앞으로...준비된 여당 대 분열하는 야권

입력 2015-01-18 10:21

4·29 재·보선이 18일 현재 101일 앞으로 다가왔다.

새누리당은 재빠르게 준비 작업에 돌입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8전당대회에 관심이 쏠려 있어 준비가 전혀 안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군현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 구성을 마친 데 이어 16일 후보자 추천신청 공고를 냈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는 후보자 추천 신청을 받고 2월 초까지는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후보자를 먼저 정해 유권자들에게 알림으로써 선점 효과를 노리겠다는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지역일꾼론과 함께 박근혜 정부에 대한 심판론을 차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비해 새정치연합은 재야 진보인사로 구성된 ‘국민모임’이 신당 창당을 통해 자체 후보를 내겠다고 공언한 만큼 ‘야권 분열’이라는 복병을 만날 가능성이 작지 않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