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청와대 특보단장론 솔솔...누가 거론되나

입력 2015-01-18 10:16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꺼낸 특보단을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특보단의 정치적 무게를 고려해 7선으로 친박 최다선인 서청원 최고위원을 특보단장에 임명하는 방안이 새누리당내에서 거론되고 있다.

주류측에선 정무장관을 신설해 서 최고위원이 행정부로 자리를 옮겨 당청간 가교 역할을 하는 방안을 박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 중진 김성조 전 의원과 이성헌 전 의원을 비롯해 19대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한 현기환 전 의원 등이 유력 특보 후보다. 대야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선 지난 대선 캠프에 합류한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이사장이나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기용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언론·시민사회특보로는 초대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낸 이경재 전 의원이나 박 대통령의 후보시절 원로자문 그룹 ‘7인회’의 멤버인 조선일보 출신 안병훈 도서출판 기파랑 사장 등의 중용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