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한국인 10대 남성 1명이 최근 터키의 시리아 접경지역인 킬리스에서 실종된 것으로 17일 알려진 것과 관련, “시리아 국경 검문소를 통과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가능한 모든 채널을 총동원해 실종자를 찾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터키에 입국했던 우리 국민 한 사람이 실종되었으며 현재 주터키 대사관이 실종자의 부친과 함께 실종자를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30세 한국인 남성이 ‘이슬람국가’(IS)로부터 도망쳐 터키에 들어왔다가 불법 입국으로 체포됐다는 일부 현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남성이 실종자와 동행자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정황상 현단계에서는 동일인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외교부 “IS탈출 터키서 체포 30대 한국인 남성...사실아니다”
입력 2015-01-17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