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희정 대통령 선거운동 앞장서 하겠다”

입력 2015-01-17 16:40

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나선 박지원 의원은 17일 충남 공주시 충남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충남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저는 저는 감옥 동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언젠가는 안희정의 대통령 선거운동을 앞장서서 하겠다”며 가장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다.

박 의원은 “충남에 ‘안희정 대망론’이 꿈틀거리고 있다”며 “문재인 의원이 당 대표도 하고, 대선 후보도 한다면 꿩먹고 알먹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안희정 대망론’이 살아날 수 없다는 것을 호소한다”며 문 의원을 공략했다.

박 의원은 “대선 때는 종편에 나가지 말자더니, 종편에 나가는 것도 2년 반 걸려서 결정하는 후보는 이 위기에서 당 대표로 일할 수 없다. 당권과 대권을 독식하면 우리는 집권할 수 없다”라며 공격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