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창렬이 김현정을 놓고 임창정과 싸웠던 과거를 떠올리며 어색하게 웃었다.
김현정은 1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 같은 방송사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에 출연하고 새롭게 출발한 제2의 전성기를 말했다.
최근 급속도로 바빠진 일정으로 김현정을 쉴 틈이 없었다. 이 모습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김창렬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다. 김창렬의 뒤늦은 고백은 여기서 나왔다.
김창렬은 라디오에서 “김현정을 놓고 과거 임창정과 싸운 적이 있었다. 서로 ‘내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웃었다. 과거 폭행 사건을 반성하고 ‘스트리트 파이터’라는 자신의 별명을 개그 소재로 삼고 있는 김창렬이 임창정과 싸웠다고 말해 많은 주목을 끌었다.
김창렬은 “다시 가수 김현정으로 돌아와 너무 고맙다”며 “현정이의 장점이 많다. 모두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김현정도 기분이 좋은 듯 웃었다.
SNS 네티즌들은 “임창정이 여전히 활동하는 걸 보면 과거 김창렬과 싸움이 크지 않았던 모양” “사실은 임창정이 숨은 고수인 게 아니냐”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창렬 “김현정 놓고 임창정과 싸운 적도 있다”
입력 2015-01-17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