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현장 중심주의 행보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김 대표는 19일 제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하는 데 이어 22일에도 전북 지역 현장 최고위를 연다. 지난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고 밝힌 대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취지다.
김 대표의 현장행보 강화 움직임은 최근 청와대 문건 ‘배후’ 논란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행보로도 해석된다. 더 이상 당정갈등 양상이 외부로 비쳐져서는 박근혜정부의 집권 3년차 동력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자신의 정치적 입지도 그만큼 축소될 수 밖에 없는 위기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현장에 답이 있다”-김무성 현장 정치 가속화
입력 2015-01-17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