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이 17일부터 25일까지 미얀마와 라오스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이날 오후 출국한다.
정 의장은 올해 연말 경제공동체로 출범하는 아세안과의 협력증진을 위해 두 나라를 올해 첫 방문대상으로 선택했다고 의장실은 밝혔다. 특히 올해 우리나라는 미얀마와 수교 40주년, 라오스와는 재수교 20주년을 맞이한다.
정 의장은 특히 1983년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난 아웅산테러사건이 발생했던 아웅산 국립묘지를 찾아 당시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를 참배한 다.
이어 정 의장은 라오스를 방문, 춤말리 사야손 대통령, 통싱 탐마봉 총리, 파니 야토투 국회의장 등을 예방하고 양국간 협력 및 우호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새누리당 정두언, 권은희, 김태흠,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의원이 수행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정의화 국회의장, 아웅산 테러 추모비 참배한다...미얀마 라오스 방문
입력 2015-01-17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