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보트 중원을 잡아라...새정치연합 대표 후보 충남·대전 합동연설

입력 2015-01-17 10:18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은 17일 충남·대전 대의원대회에 잇따라 참석해 합동연설에 나선다. 이곳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지역적 캐스팅보트로 떠오르고 있다.

문재인 의원은 잠재적 차기 대선주자인 자신이 당 대표가 돼야 내년 총선과 이후 대선을 이길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박지원 의원은 문 의원을 겨냥한 ‘당권·대권 분리론’을 내세워 경륜이 풍부한 본인이 중원의 희망을 만드는 밀알이 되겠다고 호소할 계획이다.

이인영 의원은 세대교체론을 앞세워 ‘낡은 정치’와 ‘계파 정치’를 청산하자고 역설할 방침이다.

18일엔 이번 전대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전남·광주 지역 대의원대회가 열리는 만큼 후보들 간 사활을 건 일전이 예고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